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25일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주최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 참석, 업계의 수출증대 및 경쟁력제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성재갑 LGCI 부회장, 고홍식 삼성종합화학 사장, 신수범 한화석유화학 사장, 최성래 삼성석유화학 사장, 임성택 삼남석유화학 사장, 정진양 대림산업 사장, 이영일 호남석유화학 사장, 기 준 현대석유화학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 장관은 "우리 유화산업이 세계시장에서 메이저업체들과의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포함한 업계의 경쟁력 강화노력이 필요하다"고강조했다. 또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업계간 공동노력을 경주하고 적정가격을받고 수출하는 노력을 강화, 통상마찰을 방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는 경쟁력 제고를 위해 ▲나프타 및 대체연료의 수입관세율 무관세 적용 ▲산업용 중유에 대한 특소세 면제 ▲석유화학제품 수입규제 및 통상마찰 해소지원 ▲여천공단 주민이주대책 관련 비용분담 경감 등을 건의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