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섹(대표 호정환)은 도청을 방지하기 위해 음성이나 데이터를 암호화시켜 보내고 받을 수 있는 디지털 통신단말기인 암호팩스기와 암호전화기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호정환 대표는 "암호팩스기의 경우 정보통신부로부터 형식승인을 받았으며 이달말부터 보안업체인 에스원을 통해 본격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암호전화기는 4월부터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정부 및 민간 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개발한 암호알고리즘을 탑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02)589-0788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