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석유재고 감소 소식과 이라크에 대한 공격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날에 비해 0.06달러 오른 배럴당 18.85달러를 기록했다. 또 북해산 브렌트유는 0.02달러 상승한 20.12달러,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0.17달러 오른 20.82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석유공사는 "석유재고가 감소했다는 미국석유협회의 발표와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군사작전 가능성이 시장에서 강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하지만 러시아의감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유가상승에 저항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추가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