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2일 "지난 4년간 금융산업의 발전은 절반의 성공"이라며 "금융개혁을 통해 큰 틀은 잡혔지만 이시스템이 어떻게 잘 작동되도록 할 것인가는 과제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22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연구원 주최 `금융부문 구조개혁 종합평가 국제심포지엄'의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그동안 개혁은과거 수십년간의 '압축성장'과정에서 나온 문제들을 '압축개혁'을 통해 바로 세우려는 노력이었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또 "이같은 개혁의 성과를 과소평가해서도 안되겠지만 평가에 따르는 반성도 필요하다"며 "무엇이 잘못됐는 지, 국민의 정부가 남은 기간에 무슨 일을해야 할 지 등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