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장조합은 22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김동훈 두일인더스트리 대표를 새 이사장으로 뽑았다. 김 대표는 정봉태 대창그랜드 대표와 이문도 스와니코포레이숀 대표와 함께 3파전을 벌였다. 이날 투표는 2차투표까지 하는 등 치열한 양상을 띠었다. 침장조합의 백호익 전 이사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출마하지 않았다. 전자자수조합도 이날 조합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5대 이사장에 김정빈 현 이사장을 재추대했다. 김 이사장은 운동복 등에 로고를 새겨넣는 새한자수의 대표이사이다. 지난 88년 2대 이사장부터 조합을 이끌고 있다. 제책조합도 이날 서울 종로구 부암동 하림각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단독출마한 전덕수 현 이사장을 13대 이사장으로 재선임했다. 대흥제본소 대표인 전 이사장은 지난 96년부터 11대,12대 이사장을 맡아왔다. 이와 함께 전분조합에서는 박진관 현 이사장이 유임됐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