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카드 제조업체 ㈜시그마컴은 지난해 12월 이 회사의 대표이사 주광현 사장의 개인비리 의혹으로 심현도 부사장이 수원지방법원에 신청한 '대표이사 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을 취하했다고 22일 밝혔다. 시그마컴 측은 "주 사장이 최근 수원지방검찰청으로부터 회사자금 16억여원을 40 여차례에 걸쳐 횡령했다는 혐의가 인정돼 불구속 기소된데다 내달 대표이사 임기가 만료돼 가처분신청을 취하했다"고 말했다. 시그마컴은 내달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주 사장의 대표이사 연임여부를 결정한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