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 박성철 회장은 "외국 바이어유치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정해 업계 영업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21일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기적으로 국내 주재 외국 바이어와 외국기업, 외국공관 등과 간담회를 갖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각종 행사지원을 통한정보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생산은 원가경쟁력 등에서 한계에 다다랐다"면서 "생산기지를 인건비 등이 저렴한 국가로 이전시키는 등 해외 생산기지 확대를 통한 세일즈 기반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총회에서 제8대 회장으로 재추대된 박 회장은 금년도 섬산연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된 섬유산업 남북경협 활성화와 관련해 동일한 기후, 높은 생산성, 우수한 인력, 저렴한 물류비용 등을 장점으로 소개하면서 적극적인 사업추진 의사를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