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통신그룹 에릭슨의 쿠르트 헬스트룀 사장은20일 올해 전세계의 휴대전화기 판매가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업계의 최악 상황은 끝났다고 말했다. 헬스트룀 사장은 이날 프랑스 휴양도시 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최고로 어려웠던 시절은 지나갔다. 적어도 나의 느낌은 그렇다"면서 그 같이 전망하고 "올해를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에릭슨은 전반적인 휴대폰 판매 증가 전망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세계시장이 마이너스 10% 또는 제로성장에 머물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었다. 북유럽 통신 디렉트는 에릭슨의 사업전략 담당 책임자인 토르비욘 닐손이 "우리들은 아직도 휴대폰 시장이 마이너스 10% 성장 기조에서 바뀌지 않을 것으로 믿고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칸 AFP=연합뉴스) longflo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