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3월계약분 미국 경질유 선물가격은 전날의 하락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이날 오후3시18분 현재 3월 계약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17센트 떨어진 20.71달러에 거래됐다. 3월 계약분은 19일엔 무려 62센트가 떨어진 20.88달러에 마감됐었다. 에너지시장은 이날 뉴욕상품거래소가 마감된뒤 미국석유협회가 발표하게 될 주간 미국 원유.휘발유 재고에서 재고가 크게 늘어나게 될 것을 우려했다. 석유시장 참가자들은 또 석유생산 감량결정 연장에 관해 이날 러시아 석유회사들간에 갖게 될 회의 결과를 기다렸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이 올 하반기중에도 유가하락을 방지하기 위한 OPEC-비(非)OPEC석유수출국간의 석유 감량 합의를 러시아측에 요구하게되면 러시아가 협력하게될 것을 확신하고 있다는 사우디아라비아 관리의 말이 시장에 널리 퍼져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