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세라믹은 정보통신 부품용 신소재 3종을 개발,상용화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수세라믹이 개발한 소재는 정보통신 장비의 전원용 트랜스포머 소재(상품명 "PM11")와 필터("QM8"),인덕터용 소재("QM23") 등이다. 변압기의 핵심 부품인 트랜스포머용 PM11은 기존 제품에 비해 전력손실을 30%나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 크기도 20%정도 줄일 수 있어 평판형 디스플레이의 전원 공급이나 디지털 카메라,게임기 등 소형화를 추구하는 전자 제품에 공급될 예정이다. 필터와 인덕터용 소재는 온도변화에 따른 특성변화가 적고 사용하고자 하는 주파수 대역에서의 신호증폭과 소음제거 등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정확도를 요구하는 데이터 송수신 장비에 적합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수세라믹은 올해 이들 신소재의 개발로 6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생산품의 절반이상을 유럽과 일본 등지로 수출할 계획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