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최대 대출기관인 싱가포르 DBS 그룹은 지난해 순수익이 전년도의 13억8천800만달러에서 28.1% 떨어진 9조9천9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같은 수익 저하는 싱가포르의 경기 악화에 따른 보호조치로 지난해 준비금을 늘린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DBS의 준비금은 3억7천855만달러에 달했다. 필리페 페일라트 DBS 최고경영자는 이같은 순수익 저하에도 불구하고 올해 DBS의 사업 전망은 밝다고 낙관했다. (싱가포르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