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중공업은 최대 주주인 제너럴모터스(GM)의 판매망을 이용, 아시아지역 경차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회사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GM의 세계 판매망을 통해 올 연말까지 태국에서 `임프레자'와 `포레스터' 승용차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GM이 딜러십을 구축하고 있는 중국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이들 차종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아시아지역에서 5천여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후지측은 GM 판매망을 이용하면 앞으로 3년 안에 판매량이 1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바루' 차종을 생산하고 있는 후지중공업은 지금까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중국, 대만 등에서 `임프레자' `포레스터' `레가시' 등의 승용차를 자체적으로 마케팅해왔다. (도쿄 AFP=연합뉴스) h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