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사는 벨기에 겡크 공장 종업원 1천400여명을 감원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설 방침이라고 벨가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포드측은 약 1만여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는 겡크 공장의 노동조합측에도 이같은 감원계획을 통보했으며, 이 공장을 '고도의 유연성을 갖춘 유럽내 최첨단 생산시설'로 변모시킬 계획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포드의 겡크 공장 정비계획은 포커스와 몬데오, 갤럭시 후속모델 등 4개 차종생산을 위한 준비작업의 일환이며 주로 자발적 퇴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1천400여명 감원계획에는 9억유로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브뤼셀 AFP=연합뉴스) 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