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의 국내 PC출하는 전년도에 비해 다소 감소했으나 올해는 일반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다소 살아나 지난해 수준을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재팬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국내 PC출하는 전반적인경기침체 영향으로 기업수요가 급감하면서 모두 1천284만대에 그쳐 전년도에 비해 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시장점유율은 후지쓰와 NEC가 각각 21.1%로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소니는 전년도에 비해 2.1%포인트 오른 11.1%로 3위에 랭크돼 한단계 상승했다. 이밖에 4위는 일본 IBM(7.7%)이었으며 도시바가 7.4%로 5위를 차지했다. 특히 후지쓰의 경우 연간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87년 해당조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라고 가트너 재팬은 설명했다. 가트너재팬은 또 올해 전망보고서를 통해 중반기부터 경기가 되살아난다고 가정했을때 일반 소비자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기업 등 법인부문 수요는 감소세가 이어져전체적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