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지난해 매출 4조1천1백36억원,순이익 5백47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5.3%와 7.1%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3천1백31억원,7백18억원으로 최종 집계돼 지난해에 비해 각각 24.7%와 52.2% 줄었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늘어난 것은 2000년에 투자자산 처분손실 등으로 6백8억원의 특별손실이 발생했으나 지난해에는 특별손실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효성은 올해 경영 목표를 매출 4조3천억원,영업이익 4천억원,경상이익 2천억원으로 각각 정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