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 IT(정보기술)벤처 CEO(최고경영자)들은 올해 매출과 수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ICCA(한국IT중소벤처기업연합회)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전국 2백67개 회원사 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 IT벤처 CEO들은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소폭 확대'(52.2%) 또는 '대폭 확대'(42.4%)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출도 '소폭 확대'(50.7%)와 '대폭 확대'(36%) 등 작년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자금사정은 73%(소폭 호전 55.4%,대폭 호전 17.4%)가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 경기상황에 대해선 '회복 초기단계'(79.3%)라는 대답이 대부분이었으며 올 경기에 대해서는 '다소 호전'(82.4%)될 것으로 예상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