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7개국(G7)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이 오는 9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다. 이번 회담에서 각국 대표들은 미국과 유럽의 경제회복을 강력히 지지하고 일본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투자은행의 애널리스트와 이코노미스트들은 G7가 최근 미국과 유럽의 경제상황 호전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할 것이나 문제는 일본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G7은 우선 고이즈미 일본 총리는 최근 대중들의 지지를 급격히 잃어가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 활발한 구조개혁을 실시하지 못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또 G7은 일본 금융권이 악성채무를 해결하지 못해 위기를 겪을 경우 그 여파가 인근 국가는 물론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