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은 마스트리히트조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현행 금리를 유지키로 결정했다. ECB는 기준 금리인 "레피" 재조달 금리의 최저 입찰 비율을 종전과 같이 3.2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호전하고 있는데다 빔 두이젠베르크 ECB 총재도 유럽 경제의 회복세에 대해 평가가 내려지는 동안 현행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강력히 시사해 ECB의 금리 유지는 이미 예견돼 왔다. ECB가 마지막으로 금리를 조정한 것은 지난해 11월 8일로 당시 기준금리는 0.5%포인트 인하됐다. (마스트리히트 AP AFP=연합뉴스)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