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수산물에 대한 금속 탐지 검사가 대폭 강화된다.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은 수입 수산물의 이물질 주입 여부를 검사하는 금속탐지기 수를 다음달까지 배로 늘려 각 지원에 배정하는 한편 검사원도 대폭 보강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검사원은 이달 말까지 26대의 금속탐지기를 확보하고, 휴대용 금속탐지기도 추가로 1대를 구입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검사원은 본원과 12개 지원에서 총 24대의 금속탐지기와 28대의 휴대용 금속탐지기를 운영해왔다. 이와 함께 검사원은 행정자치부와 기획예산처에 21명의 검사원 충원을 요청해놓은 상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금속 등 이물질 주입이 의심되는 수입 수산물은 반드시 해동해 조사토록 품질검사원에 지침을 내려보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