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터넷쇼핑몰 거래금액은 3조5천억원에 육박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01년 전자상거래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사이버쇼핑몰 수는 2천1백66개로 전년 말보다 3백7개(16.5%) 증가했다. 이들을 통한 거래금액은 모두 3조3천4백71억원이었고 이 중 기업과 소비자간(B2C) 거래는 2조5천8백1억원에 달했다. 상품별로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가 8천4백63억원으로 25.3%를 차지했고 이어 가전.전자.통신기기 7천41억원(21%), 생활용품과 자동차용품 2천3백15억원(6.9%) 등의 순이었다. 온라인 쇼핑몰만 운영하는 업체의 거래액은 1조3천9백7억원으로 전체의 41.5%였고 온.오프라인 병행업체의 거래액은 1조9천5백64억원으로 58.5%였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