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업체들이 설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마련했다. SK텔레콤 귀성길에 필요한 각종 정보들을 모아 휴대폰으로 제공하는 무선인터넷 서비스 "고향가는 길"을 7일부터 13일까지 제공한다. 또 SK텔레콤의 유무선 통합포털인 "네이트"에 마련된 이 서비스는 전국 고속도로 주요지점의 교통상황을 실시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는 교통정보를 비롯,가족과 친지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위치추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천명을 추첨으로 뽑아 효도비 10만원씩 총 1억원을 지급키로 했다. KTF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경부고속도로 궁내동 및 주요 톨게이트에서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월드컵을 맞아 "코리아팀 파이팅 응원캠페인"을 펼친다. 귀성객들에게 윳놀이세트,쓰레기봉투,전국 지도 등을 선물한다. 또 교통정보 및 이와 관련된 위치 지도를 무선인터넷으로 제공해주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무선인터넷 "매직엔"에 접속한 뒤 "7.위치/교통/여행-교통정보"를 선택하거나 자동응답전화 016(018)-700-2030을 활용하면 된다. LG텔레콤은 MJ커뮤니케이션과 제휴를 맺고 음성사서함을 통한 "카풀 친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음성사서함을 통해 차량소지자 및 비소지자가 카풀신청을 하거나,이미 등록된 카풀 신청건을 청취한 후 음성으로 답장을 보내면 된다. 또 연휴기간중 무선인터넷을 통해 교통정보 등을 제공하는 이지채널 방송서비스도 제공한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