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미국의 공장수주가 소폭의 증가세를기록, 제조업이 최근 1년 6개월여의 침체국면을 마치고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5일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공장수주는 1.2% 증가한 것으로조사돼 당초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 미국의 공장수주는 4.3% 감소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연간 공장수주는 전년도에 비해 무려 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92년 이후 최대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린 리저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의 침체국면은 저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재고감소세는 수주의 증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향후 3,4개월내에 제조업의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월 재고는 0.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최근의 감소세가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