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메카트로닉스(대표 이평언)는 자체 개발한 지하철 티켓자동발매기(ATVM)에 들어가는 동전연산처리 장치를 중국 광저우시 지하철에 납품했다고 4일 밝혔다. 이평언 대표는 "작년 12월말 동전연산처리 장치 1차 물량 70세트를 공급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달 1백30세트,5월 2백59세트를 같은 방법으로 광저우시 지하철에 수출할 예정이다. 전체 수출금액은 1백만달러 규모다. 이 대표는 "광저우시 지하철 납품을 계기로 이달이나 내달중에 있을 톈진과 난징의 지하철 입찰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모토롤라가 이 지역의 시스템 통합 사업자로 참여하고 있어 사업자 선정때 유리한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사는 이달말 부평공단에 2백50평 규모의 공장을 마련,확장 이전하고 생산설비도 확충하기로 했다. (02)2637-2820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