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헤 레메스 레니코프 아르헨티나 경제장관은 2일(현지시간)로 예정한 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를 연기했다고 경제부의 한 고위 관리가 1일 밝혔다. 이 관리는 "(경기부양책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연기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에두아르도 두알데 아르헨 대통령은 1일 오후 늦게 대국민 연설을 통해 달러-페소 고정 환율제 폐지와 예금인출 제한 부분 해제 등을 담은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수시간전에 나온 예금인출제한에 대한 대법원의 위헌 판결로 대국민 연설이 취소됐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AFP=연합뉴스) nicect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