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와 제휴협상을 벌이고 있는 독일 인피니언의 울리히 슈마허 사장이 1일 오후 8시30분 일본 나리타발 UA881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시종 웃음을 띤채 여유있는 모습을 보인 슈마허 사장은 "하이닉스는 괜찮은 회사"라고 밝혔으나 제휴의 진행과정과 방식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슈마허 사장은 2일 오전 박종섭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을 비롯한 하이닉스구조조정특별위원회 관계자들과 만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와 관련 외환은행의 한 관계자는 "인피니언은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는 다른 형태의 제휴를 모색중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사진=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