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최규학)은 시판중인 샘물제품 17종을 수거해 안전성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제품이 수질기준에 적합해안전성면에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소보원은 그러나 일부 제품에서 환경 호르몬의 일종인 DEHP와 DEHA가 검출되기도 했으나, 함량은 미국 환경청 기준에 훨씬 못 미치는 안전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소보원은 그러나 현재 국내에는 이들 물질의 먹는 샘물 내 함량에 대한 규격 기준이 없어 조속히 기준을 마련해 상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