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의 대명사인 소더비의 미술품 경매를 세계 최대 인터넷경매사이트인 e베이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e베이와 소더비는 미술품 등 고가품의 온라인 경매를 담당할 합작회사 설립 등을 골자로 한 제휴를 맺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e베이는 소더비의 온라인사이트인 '소더비 닷컴'을 운영하고 사이트에 있는 1만3천여점의 작품을 e베이사이트에서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또 두 회사는 런던과 뉴욕 등에 있는 소더비의 경매매장에서 진행되는 경매를 e베이 사이트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