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해 12월 실업률이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일본경제연합회(일경련)는 향후에 실업률이 7-8%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경영자측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일경련은 "많은 기업들이 값싼 노동력 등의 이유로 중국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하면서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실업률이 7-8%에 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일경련은 또 경영진은 실업자을 단 1명이라도 양산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가져야 하고 정부도 실업률 증가에 대한 대응책을 진지하게 모색해야 된다면서 그 방안으로 워크세어링제 도입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