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는 향후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회복될 것이며 유럽경제는 오는 여름부터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31일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로버트 호매츠 부회장은 현재 미국 경제는 급격한 재고조정, 저금리, 에너지가격 하락 등이 떠받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향후 증시는 미경제 회복속도와 비슷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다만 지나친 장밋빛 전망이 확산되면서 단기적으로는 과열양상을 보일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호매츠 부회장은 현재 월가의 분위기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유지결정처럼 균형적인 양상을 띠고 있다면서 현재 월가는 낙관론과 비관론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신중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