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국 5개 지역본부에 혁신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입주기업과 유관기관 지자체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등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에 나선다. 산단공 이효진 이사장은 3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가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산·학·연·관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입주기업의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또 "디지털 시대에 맞는 정보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말까지 반월 시화 공단 등 11개 산업단지의 디지털화를 마무리하고 전자상거래 지원센터와 정보화 지원반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물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도권과 동남권에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운송관리시스템(TMS) 창고관리시스템(WMS) 개발도 완료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이사장은 "하반기 이후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보고 국가산업단지의 생산목표를 지난해보다 4.8% 늘어난 1백86조원으로 정하고 수출목표도 6.8% 증가한 7백억달러로 상향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