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6일 연속 상승에 대한 경계심리가 시장에 등장하면서 오랜만에 하락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9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날에 비해 0.29달러 떨어진 배럴당 18.40달러를 기록했다. 또 북해산 브렌트유는 0.33달러 하락한 20.17달러,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0.48달러 떨어진 19.55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석유공사는 "꾸준한 상승세에 대한 경계심리가 등장한데다 미국의 석유재고가난방유와 휘발유를 중심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가 하락했다"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