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경기 회복세를 반영해 이번 설 상여금 지급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가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소기업연구원이 종업원 5인 이상 중소 제조업체 4백33개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설 소요자금 수급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3.8%포인트 증가한 77.3%가 설 상여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5.9%는 ''지급 계획이 없다''고 답했고 16.8%는 ''지급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상여금 지급수준은 기본급 기준으로 1백%가 50.3%,1백50%는 34.9%,1백50%는 2.8%,기타 12% 등이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