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29일 사업부를 사장직속의 단일 체제로 운영하고 해양·플랜트 사업과 생산지원체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건설사업부는 부문장을 폐지하고 사장 직속체제로 운영되며 디지털 시스템사업도 조선소장 관할에서 사장직속으로 확대 강화된다. 또 해양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조선부문 각 부서에 분산돼 있던 해양관련 생산 ·품질관리 ·설계 ·프로젝트관리(PM) 등 주요기능을 해양플랜트 부문으로 일원화시켰다. 이와 함께 생산 안전 그리고 협력회사를 지원하는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이같은 조직개편에 따라 임원 업무도 조정,이기호 전무가 조선소장을 맡게 됐으며 김영웅 전무가 건설사업부장으로 건축과 토목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