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은 전 충남방적㈜ 예산공장의 해외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충남도 서울 통상지원사무소 및 뉴욕사무소 등과의 긴밀한 협조와 유명 컨설팅 회사와 연계한 `투자 알선사업''을 추진, 첨단 기술을 가진 우량 외국인 기업을유치할 계획이다. 군은 이들 기업의 투자에 불안 요인을 줄이기 위해 `중소기업 현장 민원실''을 확대,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해 줄 방침이다. 지난 80년대 국내 섬유산업을 이끌어온 예산읍 창소리의 전 충남방적 예산공장은 섬유산업의 퇴조와 함께 지난해 폐쇄됐으며 전체 15만8천㎡의 부지에 6만9천여㎡ 규모의 기존 공장 시설이 있어 기업 입주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예산=연합뉴스) 정찬욱기자 jchu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