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직원 모두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이같은 영광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2001년도 지방공기업 경영대상에서 최우수상인 대통령표창을 차지한 광주광역시도시공사 정태성 사장(58)은 "공기업도 직원들의 자세에 따라 회사의 미래가 크게 달라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30일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수상과 함께 경영사례를 발표하는 정 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을 믿고 묵묵히 따라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정 사장은 "도시공사의 경영혁신은 이제 시작됐을 뿐"이라며 "향후 사업을 환경분야 등으로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