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PC시장은 지난해의 부진을 딛고 성장세로 반전할 것이라고 일본 시장조사기관인 닛케이 마켓 액서스가 28일 전망했다. 닛케이 마켓 액서스는 지난해 세계 PC 매출은 전년대비 3.1% 감소한 1억1천900만달러에 그쳤지만 올해에는 7.1% 성장한 1억2천8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닛케이 마켓 액서스는 일본 PC시장과 관련, 지난해에 사상 최초로 전년보다 시장규모가 감소했지만 올해에는 2월을 제외한 상반기중에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7월부터는 수요가 급격히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닛케이 마켓 액서스는 앞서 2002년 회계연도 일본 PC 시장은 100만대 이하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품목별 매출 동향을 보면 데스크톱 컴퓨터의 매출은 4.4% 줄어든 953만7천대였으나 노트북 컴퓨터의 매출은 2.3% 늘어난 237만6천대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