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업체들이 올해 월드컵과 선거 등의 호재를 토대로 10% 안팎의 성장을 목표로 잡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애드는 올해 취급액 목표를 지난해의 6천300억원보다 11%많은 7천억원으로 정해 주요 업체들중 성장률을 가장 높게 잡았다. 금강기획은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어난 5천500억원의 광고물량을 취급하면서수익성 개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앞서 제일기획 역시 올해 취급액을 당초 목표인 9천500억원에서 지난해 실적에비해 10% 많은 1조원으로 늘려잡았고 다국적 독립광고사중 선두인 TBWA코리아 등 여러 업체들이 10%대의 성장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 대통령 선거 및 지방 선거, 디지털방송 실시 등 호재들이 많아 업계가 성장률 목표를 다소 높여 잡고있는 추세"라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