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화재가 텔레마케팅으로만 판매하는 자동차보험을 개발했다. 제일화재 김우황 부회장은 23일 "텔레마케팅이나 인터넷을 이용하는 온라인 전용 자동차보험영업을 위해 실무작업을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상품 인가를 받아야 하는 등의 절차가 남아있어 본격 영업에 들어가기까지는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제일화재가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판매키로 한 것은 차별화된 특화상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최근 월간 보험영업부문에서 흑자를 내는 등 실적이 크게 개선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제일화재는 작년 4∼11월중 93억원의 경상이익을 냈으며 작년 11월말 현재 지급여력비율도 1백25%라고 밝혔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