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에서 32개의 고급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소매업체 니먼 마커스의 명예회장 스탠리 마커스가 22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스탠리 마커스 컨설턴트사 대변인은 이날 마커스 명예회장이 이틀 전인 20일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마커스 명예회장은 평소 "최고는 관찰자들의 눈에 분별이 된다는 것을 나는 믿고 있다"는 단순한 명제를 경영철학으로 삼아왔다. 니먼 마커스는 마커스 명예회장의 부친과 고모, 삼촌이 지난 1907년 댈러스 도심에 설립한 상점으로 카우보이와 인디언 등이 초기 고객들이었다. 마커스 명예회장은 1925년 하버드대학을 졸업하고 1년 뒤인 1926년 하버드대학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21살 때인 1926년 니먼 마커스의 회계담당 이사로 사업에 첫발을 내디딘이후 부사장과 사장, 회장을 역임하고 1975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댈러스 AP=연합뉴스)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