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21일 차세대 엘리베이터용 핵심 부품인 동기 권상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권상기(안전장치와 모터가 결합된 장치) 개발로 제어반을 포함한 차세대 엘리베이터 기술을 1백% 국산화하는 데 성공,연간 4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엘리베이터란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를 말한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동기 권상기는 기존의 유도 권상기보다 부피를 40%나 줄였고 시스템 효율성은 25% 이상 향상돼 에너지효율이 높다"며 "소음과 진동도 각각 10%, 30%씩 줄여 차세대 엘리베이터의 안정감과 승차감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그동안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를 3백대(약 2백50억원) 정도 판매,연간 4백% 이상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