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사명 변경 후 처음으로 자동차카드기능을 대폭 보강한 신상품 현대[M]카드와 기아[M]카드를 23일부터 발급한다. 20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기존의 다이너스카드 외에 비자, 마스타카드도 발급하는 한편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와도 제휴해 자동차 구입시 최고 200만원을 할인해주는 등 각종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카드는 이용금액의 2%를 오토포인트로, 전국 3만여 드림포인트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 최고 3%를 드림포인트로 각각 적립해주며, 드림포인트는 오토포인트로 전환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오는 6월말까지는 신상품 출시기념으로 오토포인트를 4% 적립해주며, 누적포인트에 따라 현대차나 기아차 구입시 최고 200만원을 할인해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주유소에서 이 카드로 결제할 경우 72시간 동안 1천만원의 교통상해보험에 자동가입된다. 특히 현대정유 이용시 ℓ당 40원을 할인해주며, 현대 및 기아자동차 정비 직영서비스 5%, 모비스와 만도플라자 체인점용품 10%, 만도플라자 정비 5%, 고속버스,철도 등 교통승차권 구입시 5%(국제선 항공권은 7%)가 각각 할인된다. 연회비는 비자, 마스타 브랜드의 경우 실버가 5천원, 골드가 1만원이며 다이너스 브랜드는 2만원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다이너스, 비자, 마스타 브랜드 외에도 국내 전용인 로컬카드도 발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