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테일러 미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은 18일 미국경제가회복단계에 가까이 와 있으며 올 연말에는 3%의 경제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테일러 차관은 이날 한 언론 브리핑에서 회복이 가까이 와 있다는 느낌은 틀림없는 사실이라면서 최근에 산업생산 하락폭이 둔화되고 있고 기업 재고가 점차 줄어드는 것 등이 올해 경기 반등 예상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올 연말까지 3% 가량의 경제성장을 보이면서 경제성장 기조가 정상을되찾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테일러 차관의 이같은 전망은 최근 발표되고 있는 각종 경제지표들이 경기가 약세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확실하게 시사해 주는 긍정적인 측면들이라고 말한 폴 오닐재무장관의 이번 주초 발언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nicect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