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도시바의 미국 도미니언 D램 공장 인수비용으로 현금 2억5천만달러와 150만주의 주식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다우존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서 구체적인 인수 조건을 밝히고 "이번 거래가 올해 상반기까지 마무리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양측은 이번 거래가 이달말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한편 마이크론은 지난달 18일 미국 버지니아주 도미니온 공장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으나 합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