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2002년도 국고 지원대상 국내 전시회 20개를 선정하고 모두 4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전시회는 섬유.의류교역전, 한국전자전, 서울모터쇼 등 8개 유망전시회와 반도체산업대전,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 부산 세계음악 및 악기박람회 등 12개차세대 유망전시회로 나눠져 있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유망전시회에는 전시회당 평균 2억9천800만원이, 차세대 유망전시회에는 평균 6천345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들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경우 61억달러의 수출 상담이이뤄질 전망"이라며 "올해부터는 국내전시회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전시회인증제도''를 시험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