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의 통합 노조가 이성진 초대 위원장의 취임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5일 한빛은행 이성진 초대 통합노조위원장은 취임식에서 "대립과 반목의 근시안적 노동운동에서 벗어나 노사가 함께 발전하는 상생의 원칙을 토대로 할 것"이라며 "대화합, 새희망, 대안있는 투쟁을 통해 새로운 노동조합의 위상을 정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성진 위원장은 "지난 3년간 한빛가족의 권익신장을 위해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을 균형있고 조화롭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빛은행 이성진 노조위원장은 합병 이후 지난 1999년 4월 노동조합 통합추진위원회를 발족한 뒤 지난 2000년 1월 단일노조 출범 뒤 김양진·이성진 공동위원장 체제를 유지해 오다 지난해 12월 직선제로 위원장에 선출됐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