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공인회계사자격제도심의위원회를 통해 올해 공인회계사 선발인원을 1,000명으로 결정했다. 재정경제부는 14일 충분한 회계인력을 선발, 회계전문가가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도록 하고 기업회계의 투명성을 높여나가는 기존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크게 확대한 선발인원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1,014명을 선발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많은 합격자가 회계법인 등 실무수습기관에 취업하지 못해 공인회계사로서 등록(2년간 실무수습필요)에 어려움이 있었음을 감안, 공인회계사내 실무수습과정을 상설화하기로 했다. 또 공인회계사회가 상장사협의회 등의 협조를 얻어 상장·코스닥법인, 금융기관 등에 회계전문 인턴사원제도 도입을 위한 구체적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했다. 다만 선발여부는 개별기업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