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그랜드호텔이 독립 컨벤션센터를 개관했다. 스위스그랜드호텔의 컨벤션센터는 대지 2천5백여평에 지상3층,지하4층으로 동시에 2천5백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컨벤션홀과 1백~1천2백명 수용 규모의 크고 작은 세미나실 및 연회실을 갖춰 강북에서는 유일하게 5천명의 인원이 동시에 참여하는 행사를 열 수 있다. 컨벤션홀은 전체적으로 녹색을 주조로 최첨단 음향 및 조명,멀티큐브 등의 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연회장은 편안하고 격조 높은 분위기로 꾸몄다. 컨벤션홀과 연회장 앞에는 1천명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리셉션 공간을 마련,행사를 여유롭고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대리석과 원목으로 꾸며진 1천2백평 규모의 1층과 1천7백여평 넓이의 지하1층에는 뷰티샵과 명품점들이 입점,아케이드로 이용된다. 지하 2층부터 지하 4층까지 2백대가 동시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스위스그랜드호텔 신동식이사는 "상암 월드컵경기장이나 인천국제공항과 가장 가까운 특1급 호텔로 인근에 내부순환도로가 지나가고 있다"며 "컨벤션센터는 호텔과 분리 건립돼 투숙객이나 호텔 내방객에 불편을 주지 않고 각종 행사를 독립적으로 치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