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신용금고들간에 대출정보가 14일부터 일부 공유된다. 이에 따라 여러 금고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는 앞으로 금고에서 돈을 빌리기가 한결 어렵게 됐다. 신용금고연합회는 14일부터 1천만원 미만 소액신용대출정보에 대해 회원사간 정보 공유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출정보를 공유키로 한 금고는 연합회 전산망에 가입된 46개 금고중 약 20개사다. 연합회는 전산망에 가입돼 있지 않은 금고에 대해서는 오는 19일까지 신청을 받아 28일부터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전까지 금고들은 1천만원 이상의 대출에 대해서만 은행연합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