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날에 비해 0.93달러 떨어진 배럴당 18.35달러를 기록했다. 또 북해산 브렌트유는 0.43달러 하락한 20.86달러,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0.70달러 하락한 19.68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석유공사는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그린스펀 의장이 미국경제가 심각한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발언,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유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