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는 지난해 4.4분기 주당수익을 상향조정했으나 아르헨티나 페소화 평가절하로 인해 10센트 가량 깎아내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존 디바인 GM 재무담당자(CFO)가 10일 말했다. 디바인은 4.4분기 주당수익을 지난해 3.4분기말 예상했던 50센트에서 60센트로 상향조정할 방침이라면서 이것을 70센트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으나 페소화 평가절하 분을 최소한 10센트가량 반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악의 경우 감소분이 20센트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GM은 오는 16일 4.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디바인은 이어 올해는 주당수익을 3달러까지 높인다는 방침이라면서 경비를 계속 절감하고 전세계의 시장점유율도 골고루 높인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북미의 경우 올해 7억5천만달러의 흑자를 내며 유럽에서는 적자폭을 3억5천만달러로 줄이고 내년에는 이 지역도 흑자로 전환한다는 목표라고 덧붙였다. (디트로이트 AFP=연합뉴스) jksun@yna.co.kr